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간호전문직관에 미치는 영향
ⓒ 2020 Korean Society of Muscle and Joint Health
Abstract
This study involeved a descriptive survey to identify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self-esteem, and nursing professionalism of nursing college students and determined the factors that affected their nursing professionalism.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survey of conducted from December 4 to December 20, 2019 (N=186). Th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was analyzed using Pearson’s coefficient correlation and affecting factors for turnover intention were identified by using multiple linear regression.
The research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mean of nursing student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mean was 3.64 (5 total), the mean of self-esteem was 3.84 (4 total), and the mean of nursing professionalism mean was 3.89 (5 total). Nursing professionalis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y age and satisfaction with major. Nursing professionalism ha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atisfaction with major, but had a negative relationships with age.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self-esteem, satisfaction with major, and age were identified as influencing factors in turnover intention, and the explanatory power was 43.3%.
A strategy to increase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to enhance self-esteem in nursing college students is necessary. Likewise, further analysis and programs to improve clinical practice environments and training systems should be implemeted.
Keyword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Self-esteem, Nursing professionalism, Baccalaureate nursing education키워드:
임상실습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 간호대학생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19년 간호학과 입학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문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공분야는 간호로 12.8:1이고, 4년제 대학의 수시 학생부전형에서는 3.69-36.0:1로 높게 나타났다(Veritas ⍺, 2020). 이와 더불어 간호전공은 4년제 대학에서 정규직 취업률 85.7%이며, 전문대학은 정규직 취업률이 87.4%로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Korean educational statistics service, 2019). 이는 최근 대학생들의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취업이 유리한 간호학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서 일할 기회가 많은 간호대 졸업생의 경우 복잡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실무현장에서 간호직에 대한 신념은 전반적인 간호의 질 향상과 관련이 있으며 간호에 대한 가치관과 직결된다(Lee, 2016). 이를 확립하지 못하면 간호업무가 하찮고 사소한 것이라고 느끼며 갈등을 겪게 되므로(Lee, 2016) 간호의 미래를 주도할 간호대학생이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간호전문직관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Ko & Kim, 2011).
간호전문직관은 전문직으로서 간호에 대한 체계화된 견해와 간호활동 과정 및 그 직업에 대한 직업적 견해를 말하며, 간호사에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명을 갖게 하고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게 하는 기본적인 신념과 가치관을 말한다(Weis & Schank, 2000). 복잡한 의사결정 상황이 증가하고 있는 실무현장에서 간호전문직관은 전반적인 간호의 질과 간호의 미래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지 못하면 간호업무가 하찮고 사소한 것이라고 느끼고 갈등을 겪게 된다(Ham, Kim, Cho, & Lim, 2011).
간호전문직관은 간호교육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향상을 위하여 간호대학 신입생 시기부터 양질의 간호교육 제공 및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Ham et al., 2011).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생이 경험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간호전문직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히 임상실습 중 간호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실습을 경험한 경우 간호전문직관 형성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가 있다(Lee, 2016). 한편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학생의 간호전문직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ark, Park, & Cho, 2016). 따라서 임상실습경험에 따른 임상실습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의 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임상실습은 간호사의 실무를 경험하고 간호전문직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며 전문간호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Park et al., 2016).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을 통하여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다른 의료인과의 협동과 독창적인 간호활동을 배우는 과정에서 간호전문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기확신(전문직관)을 갖게 된다(Lee, 2001).
간호사로서의 임상수행능력을 키우는 임상실습은 주관적인 실습목표가 달성되었는지를 임상실습만족도로 평가할 수 있다. 자율적이고 책임감있는 학습은 효율적인 실습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임상실습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간호현장의 전문적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기회가 된다(Yang & Moon, 2011). 반면에 임상실습에 대한 불만족은 간호전문직에 충실히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Kim, Kang, & Byun, 2017).
간호사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Kwon & Yeun, 2007).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 판단을 의미한다(Rosenberg, 1962). 자아존중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바람직하게 여기며, 가치 있는 존재로 타인으로부터 사랑과 존경, 신뢰, 돌봄을 받을 때 강화된다(Lee, 2008).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전공학문과 직업에 대해서 가치를 부여하게 되어 학업성취감을 얻고, 그 성취감은 직업에 대한 확신과 개발을 추구하여 간호대학생의 정체감, 사회 가치 등에 영향을 미친다(Tessema, Ready, & Yu, 2012).
자아존중감이 높은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이 높게 나타났다(Lee, 2008). 반면에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성취율이 낮고,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Rosenberg, 1965). 자아존중감은 사회 평가와 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되는 것으로 볼 때(Rosenberg, 1962) 임상실습에서의 부정적 경험의 반복과 자존심의 손상, 간호현장에서의 역할갈등은 자아존중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Cowin & Hengstberger-Sims, 2006).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전공학문에 대한 가치와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특히 부정적 임상실습 경험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간호학과에서 간호대학생이 졸업 후 전문직 간호사로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교육방안으로 개인심리 차원의 자아존중감 향상,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은 양질의 간호교육을 통한 올바른 간호전문직관의 형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Oh & Kang, 2017).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의 올바른 간호전문직관 형성은 간호직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직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의 정도를 파악하고, 각 변수 간의 상호 관련성 및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간호대학생의 바람직한 간호전문직관 형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간호전문직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서, 향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을 높여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목적을 설정하였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 •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을 파악한다.
-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과 간호전문직관 간의 차이를 파악한다.
- •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와 간호전문직관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 •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실습의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과 간호전문직관을 파악하고,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에 소재한 3개 대학교 간호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간호학 실습교과목을 이수중인 학생을 편의표집하였다. G*Power 3.1.9.2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예측변수 3개(임상실습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의 조건에서 필요한 최소표본수 119명과 더불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위해 같은 조건으로 독립 변수 11개로 계산하였을 때 최소 표본크기가 178명으로 산출되었으나 미회수, 탈락과 불충분한 자료를 감안하여 약 220명에게 배포하였고 198부를 수집하였다. 이 중 12부가 자료 불충분으로 탈락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8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임상실습 만족도는 Cho와 Kang (1984)이 개발한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를 Lee, Kim과 Kim (2004)이 수정 · 보완한 31개 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실습교과(3문항), 실습내용(6문항), 실습지도(9문항), 실습환경(7문항), 실습시간(3문항), 실습평가(3문항) 등 6개의 하위영역으로 구분되며,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 ‘매우 그렇다’=5점)로 부정적 문항은 역산 처리하여 총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 등(2004)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9였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4였다
자아존중감 Rogenberg (1965)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Self-esteem scale)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자아존중의 정도와 자아승인의 양상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긍정인 문항 5개, 부정인 문항 5개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척도는 4 점 척도로 측정한 것으로 각 문항에서는 ‘매우 그렇지 않다’에 1, ‘매우 그렇다’에 4를 주고, 부정 문항 3, 5, 8, 9, 10문항은 역산하여 계산했고, 점수의 범위는 최저 10에서 최고 40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는 .90이었다.
간호전문직관은 Han, Kim과 Yun (2008)이 요인분석을 통한 구성타당도 검증으로 축소한 18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전문직 자아개념(6문항), 사회적 인식(5문항), 간호의 전문성(3문항), 간호계의 역할(2문항), 간호의 독자성(2문항) 등 5개의 하위영역으로 구분되며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 ‘매우 그렇다’=5점)로 부정적 문항은 역산 처리하여 총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음을 의미한다. Han 등(200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9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12월 4일~12월 20일까지이며, 각 대학의 교수에게 연구의 취지와 절차를 설명하고 허락을 받은 후 선정된 대학의 지도교수 동의하에 이루어졌다. 자료수집 시 본 연구목적과 내용에 동의한 간호학과 3~4학년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수집하였다. 설문지 작성에는 약 12~15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소정의 감사선물을 제공하였다.
연구대상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를 위해 연구자가 설문지 배부 전에 연구 배경과 목적, 연구방법, 연구참여 도중 중도탈락, 부작용 또는 위험요소, 개인정보와 비밀보장, 연구 문의 등이 기술된 설명문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간호대학생으로 부터 연구참여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시행하였으며, 본 연구로 인해 취득한 개인정보를 연구목적 이외에 사용하지 않을 것과 연구에 자유의사로 참여할 것,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철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구두 및 서면으로 설명 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6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 정도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를 사용하였다.
- •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 •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성별. 연령, 학년, 간호학과 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임상실습기간, 바람직한 간호사의 역할모델 유무 및 대상, 소속대학의 지역 등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Table l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 157명으로 84.4%, 남자 29명으로 15.6%이며, 평균 연령은 만 23.0세이고 만 20~24세가 162명, 87.1%로 가장 많았다. 4학년이 55.4%로 조사되었으며, 간호학과 선택 동기는 주변의 권유가 36.6%, 높은 취업률이 36.0%로 비슷했고, 적성에 따른 경우가 16.1%, 고교성적을 고려한 경우가 7.0% 순이었다.
전공 만족도는 만족이 69.3%, 불만족이 5.4%로 응답하였다. 임상실습기간은 24주 이상이 57.0%, 12~24주가 32.3%, 12주 미만이 10.8%로 나타났다. 닮고 싶은 바람직한 역할모델 간호사가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82.3%였다. 역할모델 대상으로 실습기관의 담당 간호사로 응답한 대상자가 52.2%, 실습기관의 수간호사로 응답한 대상자는 16.7%로 나타났다. 소속된 대학의 지역분포는 경기, 인천 지역이 79.6%, 강원 지역이 20.4%로 나타났다.
2.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간호전문직관의 정도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과 간호전문직관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는 최대 5점 중 평균 3.64±0.53이고, 하부요인으로 ‘실습교과’ 3.88±0.68로 가장 높았고, ‘실습환경’ 3.81±0.63, ‘실습평가’ 3.74±0.71. ‘실습지도’ 3.55±0.64, ‘실습시간’ 3.53±0.86, ‘실습내용’ 3.44±0.50 순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최대 4점 중 평균이 3.84±0.65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은 최대 5점 중 평균이 3.89±0.55였고, 하부요인 중 ‘간호의 독자성’이 4.11±1.0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호역할’ 4.10±0.73, ‘간호의 전문성’ 4.07±0.74, ‘전문직 자아개념’ 3.98±0.58이었으며 ‘사회적 인식’이 3.48±0.75로 가장 낮았다.
3.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간호전문직관의 차이
임상실습 만족도는 연령(F=5.96, p=.003), 전공만족도(F=17.39, p<.001), 바람직한 역할모델(t=3.16, p=.002), 소속대학의 지역(t=-3.57,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임상실습기간(F=4.86, p=.009)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군 간의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에 대한 사후 검정에서 연령이 30세 이상이거나 24세 이하인 간호대학생보다 25~29세인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았다. 전공만족도를 만족으로 응답한 군(3.78±0.52)이 보통(3.30±0.42)과 불만족(3.41±0.38)한다고 답한 군보다 임상실습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바람직한 역할모델이 있는 군이 역할모델이 없는 군보다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았고, 소속대학이 경기나 인천에 있는 학생보다 강원도에 있는 학생들의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았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은 학년(t=-2.10, p=.037), 간호학과 선택 동기(F=4.74, p=.001), 전공만족도(F=11.91, p<.001), 임상실습기간(F=4.25, p=.016)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4학년이 3학년보다, 임상실습기간이 길수록 자아존중감 점수가 높았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에 대한 사후 검증에서 간호학과 선택동기 중 적성에 따라 선택한 학생들이 고교 성적을 고려해서 선택한 학생들보다 유의하게 자아존중감이 높았다. 전공만족도에서 만족(3.98±0.61)과 보통(3.56±0.60)이라고 응답한 군이 불만족으로 응답한 군(3.33±0.78)보다 자아존중감이 높았다.
간호전문직관은 연령(F=4.42, p=.013), 간호학과 선택동기(F=2.48, p=.046), 전공만족도(F=18.87,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에 대한 사후 검증에서 24세 이하인 학생들(3.91±0.55)과 25~29세인 간호대학생(3.93±0.41)이 30세 이상의 간호대학생(3.33±0.49)보다 간호전문직관 점수가 높았고, 전공만족도에서는 만족한다고 답한 군(4.03±0.51)이 보통(3.58±0.44)과 불만족(3.39±0.64)으로 답한 군보다 유의하게 전문직관이 높게 나타났다. 간호학과 선택동기에 따른 간호전문직관은 적성에 따라 간호학과를 선택한 경우가 간호전문직관이 가장 높았으나 사후 검정에서 군 간의 차이를 볼 수 없었다(Table 3).
4.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간호전문직관의 관계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간호전문직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6, p<.001). 자아존중감과 간호전문직관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45. p<.001). 자아존중감과 임상실습 만족도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29, p<.001). 전공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41, p<.001). 연령과 간호전문직관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17, p=.024).
5.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임상실습 만족도, 자아존중감을 연속변수로, 일반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전공만족도, 간호학과 선택 동기, 바람직한 역할대상 유무을 더미 변수로 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정규성 검토와 등분산 검정을 실시하여 회귀분석의 전제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독립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을 분석한 결과,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의 공선성 통계량 공차는 0.797~1.000 분산팽창계수가 1.000~1.264로 나타나 다 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회귀모형의 Durbin-Watson 수치는 1.807로 나타나 잔차의 독립성이 확인되었다.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실습만족도(β=.43, p<.001), 자아존중감(β=.27, p<.001), 연령(β=-.16, p=.004), 전공만족도(β=.14, p=.023)로 나타났다. 4개 변수의 설명력은 43.3%였다. 즉,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은 높아졌다(Table 5).
논 의
본 연구대상인 간호대학생은 각 학년의 임상실습을 마친 후의 3학년과 4학년으로 임상실습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평점이 3.64점이었다. 이는 600시간 이상 임상실습을 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im과 Jo (2016)의 연구에서의 3.48보다 높아, 24주 이상의 임상실습 경험을 가진 대상자가 57.0% 정도인 본 연구대상 간호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어, 본 연구대상 간호대학생들에게 임상실습 경험이 임상실습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하부 요인으로 실습교과가 3.88로 가장 높았고, 실습환경 3.81, 실습평가 3.74, 실습지도 3.55, 실습시간 3.53, 실습내용 3.44 순으로 나타났다. 실습교과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Lim과 Jo (2016)의 연구와 같은 결과였다. 반면에 Jung (2012)의 연구에서 가장 높은 영역은 실습지도이고 실습환경이 가장 낮은 영역이었고, Koo와 Im (2013)의 연구에서도 실습환경이 가장 낮은 항목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실습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실습지도, 실습내용 등은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간호대학 인증평가 등의 각종 평가제도에 의해 실습환경은 개선되었으나, 각종 평가로 인한 교수의 업무량 증가와 학생 수의 증가로 인해 실습지도와 실습내용 등에서는 오히려 만족도가 떨어진 결과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실습지도와 실습내용은 실습지도교수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간호대학교수가 더 실습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인증평가제도 등의 교육 이외의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겠다.
설문지 항목 중 ‘임상실습 평가기준을 학생에게 미리 알려준다’, ‘실습 중에 실시되는 집담회 시간은 실습경험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의 점수가 높은 것은 실습지도자의 실습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실습 중 때때로 할 일이 없음을 느낀다’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간호 대상자의 권리 인식과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찰위주의 실습으로 점점 환자 대상으로 실습 할 수 있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어(Lee, 2016) 시뮬레이션 실습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만족도는 연령, 전공만족도, 바람직한 역할모델 유무, 소속된 대학의 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30세 미만의 간호대학생보다 30세 이상에서 임상실습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30세 이상의 간호대학생을 분류한 연구가 없어 비교할 수 없었고, 30세 이상의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하는데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요인이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전공에 만족하는 군이 불만족 군, 보통인 군보다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Kim 등(2017)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간호대학 임상실습은 간호대학생이 임상실무현장에서 전문직 간호사의 역할을 관찰하고, 간호학 전공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것으로 이루어지므로, 간호학 전공 분야가 진로나 직업에 대한 자신의 기준에 비추어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인식과 감정을 갖고 있으면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도 높을 수 있으므로(Koo & Im, 2013), 저학년부터 간호학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간호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바람직한 역할모델이 있다고 답한 간호대학생들의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았고, 가장 많은 대상은 실습기관 간호사로 52.2%였고, 그 다음은 실습기관 수간호사로 16.7%로 나타나, 실습지 간호사들이 간호대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은 4점 만점에 3.84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Choi와 Ha (2009) 연구의 3.58점과 경력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Kim 등(2007)의 연구에서의 3.50점보다 다소 높았는데,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Son과 Kim (2019)의 연구에서는 2.82점으로 많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아, 간호대학생들이 신규간호사가 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아존중감이 많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간호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간호대학생이 간호사로서 임상수행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Choi, 2009) 신규간호사의 자아존중감 저하로 임상수행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규간호사는 졸업 후 학생에서 전문직 간호사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미숙하고 자신이 행하는 업무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며, 대인관계나 업무환경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므로(Cowin & Hengstberger-Sims, 2006), 간호대학생으로서는 실습을 통해 간호상황에 대처하는 업무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 직접간호실습이 어려운 현재의 실습환경을 대체할 수 있으면서 간호업무 대처능력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실제상황과 연계된 시뮬레이션, 증강현실(Virtual Reality, VR) 등을 이용한 각 과목별로 다양한 사례를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Lim, 2019). 그리고 대인관계를 잘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 때부터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봉사동아리활동 및 나눔운동 등에 참여하는 교과외 활동도(Kim & Kwon, 2018) 권장할 필요가 있다.
연구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은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이 보통과 불만족인 학생보다 높았다. 또한 고교성적보다 적성과 취미에 의해 간호학과를 선택한 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등학교에서 진로 지도할 때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을 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은 5점 만점 중 평균 평점이 3.89점으로 높은 편이었는데, 4학년을 대상으로 한 Lee (2016)의 연구결과인 3.83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하부 영역으로 간호의 독자성이 4.11점으로 가장 높고, 사회적 인식이 3.48로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Lee (2016)의 연구와 일치한다. 본 연구결과에서 간호의 독자성과 간호 역할(4.10점), 간호의 전문성(4.07점) 등이 높게 나온 것은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전문직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Choi와 Ha (2009)의 연구에서도 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간호사는 상담자와 교육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독자적으로 간호를 수행하는 것으로 독자성에 대한 인식은 높으나, 의사와 동료 입장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인식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은 처음에는 간호 전문직에 대해 외부인과 유사한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간호에 대한 관점이 차츰 변화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에 대한 지식, 기술, 태도, 신념, 가치, 윤리적 표준 등을 내면화하고 이를 자기 이미지와 행동의 일부로 받아들인다(Chitty, 2001). 이는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제시하므로, 간호교육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간호학생이 전문적 간호 이미지를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사회적 이미지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간호 전문직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이에 간호사의 보조적 역할보다는 독자적 역할을 확대시켜 나가고, 간호교육 교과과정 속에도 확대된 간호사 역할을 교육하고 보여주는 내용을 확대하고, 간호의 본질을 올바르게 대중에게 알리고 왜곡된 간호의 이미지를 바르게 심어 줄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교육하는 등의 적극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Choi & Ha, 2009).
연령, 전공만족도에 따라서도 간호전문직관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30세 이상의 학생들의 간호전문직관이 30세 미만인 간호대학생들 보다 낮았는데, 30세 이상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만족도도 낮았으므로 이 간호대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임상실습지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공만족도가 높은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전문직관도 높게 나타났는데, 선행연구(Lee, 2016)에서도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는 개인이 설정한 진로나 직업에 대한 기대와 비교하여 현재 자신이 소속한 학과를 평가하고 만족하는 정도로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교과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행동함으로서 학습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학과수업에 헌신적이라고 하였다(Jamelske, 2009). 이러한 전공만족도는 전공 관련 학업수행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및 간호대학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임상실습 만족도에 영항을 미친다고 하였다(Jamelske, 2009). 본 연구대상 학생에서도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들은 임상실습만족도와 자아존중감도 높고, 간호 전문직관도 높았으므로 전공만족도를 높이는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특히 전공만족도가 불만족인 학생들은 자아존중감도 낮고 임상실습만족도도 낮으며 간호전문직관도 낮으므로 이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의 관심과 상담제공이 필요하다(Oh & Kang, 2017).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은 임상실습 만족도와 자아존중감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았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게 나타난 Lee (2016)의 결과, 그리고 Park 등(2016)의 결과와 일치하였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높게 나타난 Oh와 Kang (201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으면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므로 간호전문직관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실습만족도, 자아존중감, 연령, 전공만족도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3.3%였다.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로 자아존중감(Oh & Kang, 2017), 전공만족도(Ham et al., 2011), 간호사 이미지(Oh & Kang, 2017; Ham et al., 2011), 임상실습 만족도(Park et al., 2016; Lee, 2016) 등이 있었는데, 본 연구결과에서 일부 지지되었다. 특히, 본 연구대상인 간호대 학생의 경우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임상실습만족도로 나타났다. 임상실습만족도는 간호교육을 통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추후 학과에서는 실습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임상실습만족도 항목 중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습 중에 할 일 이 없다’고 느끼는 문제는 간호 대상자의 권리 인식과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찰위주의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실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 학기 구체적인 항목으로 구성된 실습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개선함으로서 임상실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여 실습 환경 향상을 위한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인 자아존중감과 관련 있는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도교수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전공만족도가 떨어지는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학과에서는 간호전문직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교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선배 간호사와의 만남, 간호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보는 방안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Oh & Kang, 2017).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연령과 관련하여 30세 이상의 간호대학생들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적용도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전공만족도도 간호전문직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전공만족도가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Ham 등(2011)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적 소명을 갖춘 전문직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간호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전문인으로서의 가치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나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결과들을 토론해 보는 수업 등을 통해 부정적 요인을 줄일 수 있는 대처방안, 의사소통 기술, 독자적 간호활동이 강조된 문제해결 교수법(Choi & Ha, 2009) 등 대학차원의 학과 지원 및 노력방안이 필요하며, 학과에서도 간호학 만족도 측정을 학년마다 실시하여 간호학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중재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Oh & Kang, 2017).
이상으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은 임상실습만족도, 자아존중감, 연령, 전공만족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임상실습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임상실습만족도가 낮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개선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이 간호전문직관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3개 지역 3개 간호 대학을 연구자가 편의 추출하였기에 대학이 지역을 대표하기에 무리가 있고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별로 표본수가 동일하지 않이 지역별 간호대학생의 특성을 비교하기에 제한점이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간호전문직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서, 향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을 높여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실무에서 요구되는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기 위하여 간호전문직관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상실습만족도였다. 이에 매 학기 구체적인 항목으로 구성된 실습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실습환경 향상을 위한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 둘째, 비교과과정으로 간호대학 신입생부터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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